투명창을 통해서 태양 에너지 생성소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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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태양열 지붕 등 태양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꾸는 장치들은 흔히 볼 수 있지만, 태양열 패널을 투명하게 만들 수 있는 소재가 상용화된 적은 없었다.  미시간 대학교 과학자들은 올 5월에 Advanced Optical Materials 저널에 투명창이나 핸드폰 스크린을 이용해서 태양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는 소재 개발을 발표하였다.

원리는 사람의 눈으로 볼수 없는 자외선과 근적외선을 흡수하여 다시 적외선 파장에 방출하고, 이 방출된 적외선이 유리 표면의 가장자리로 채널을 형성하여 에너지를 생성하는 것이다. 문제는 에너지 효율인데, 태양에너지를 바꾸는 효율이 현재는 1% 정도 인데, 이상적으로 5% 정도 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불투명 소재의 경우 약 7%).

tN insight: 이전에도 유사한 연구 사례가 일본에서 있었는데, 상용화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 연구도 연구로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이 상용화로 이어진다면 그 응용 분야는 다양할 듯하다. 집이나 빌딩 유리를 통해서 건물에서 사용되는 전기를 생성할 수도 있고, 자동차 유리를 통해서  차를 움직이게 할 수도 있고, 스마트 폰의 배터리를 없애거나 줄일 수 있는 날을 상상해 본다.

관련 기사: Huffingto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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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라라에서 센서 관련 칩 설계를 하고 있으며, 테크니들을 통해서는 주로 반도체 관련 정보를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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