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시의 일부 우버 기사들이 파업에 나서기 했로다.이들은 “프로모션 때의 노동조건이 너무 가혹하고 이로 인해 수입이 줄어들었다”고 주장했다. 일부는 경쟁 서비스 Lyft로 옮겨가겠다고 했다. 파업에 동참한 기사들은 수천명에 달한다고 시위대는 밝혔다. 이들은 오는 15일 아침부터 승차를 거부하고 롱아일랜드 시내의 우버 사무실 앞에서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이들 중 일부는 지난 11일부터 시위를 시작했다.
시위에 참가한 기사들은 대부분 SUV와 블랙(리무진) 드라이버들이다. 이들은 우버가 진행 중인 ‘여름 할인’ 행사를 가을까지 연장한 것에 불만을 품었다. 이로 인해 기사들의 소득이 줄어들었고, ‘무료 운전 시간’ 역시 늘어났다고 한다. 또 다른 불만 사항은 SUV와 리무진 기사들까지 우버X 승객을 태우도록 한 것이다. 우버X는 중형차량을 이용한 서비스로, 탑승 요금이 SUV나 리무진에 비해 싸다. 더 낮은 가격으로 일하게 된 셈이다.
관련기사 : 버즈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