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Advertising Week 2014 컨퍼런스에서 다중기기 (Cross-Device)/ 오프라인 사용자 정보를 제공하는 광고 플랫폼 Atlas를 발표했다.
Atlas는 페이스북이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작년에 인수한 온라인 광고 플랫폼 회사이다.
Atlas 부문 대표 Erik Johnson은 (대부분의 광고 플랫폼 회사가 사용하고 있는) 웹브라우저 쿠키를 이용한 사용자 식별 기술은 모바일에서는 정확도가 떨어져서 타겟 광고에 부적합하다고 지적하며, 실제 (페이스북) 사용자 정보를 이용한 다중기기 사용자를 식별하는 기술이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또한 Atlas를 통해 온라인 광고노출과 오프라인 구매 정보를 연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자체 개발과 파트너십을 통해 이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바 있다.
페이스북은 이미 세계 최대 광고 회사 중 하나인 Omnicom Group이 Atlas 플랫폼을 사용하여 펩시와 인텔 광고를 집행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tN insight: 다중기기/ 오프라인 사용자 정보는 광고주, 광고 회사, 광고 플랫폼 회사 모두에게 가장 값진 정보 중 하나이다. 수 많은 크고 작은 기업들이 이 정보를 얻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SK 텔레콤이 인수한 Shopkick 역시 Beacon 기술을 통해 오프라인 사용자 정보를 제공하는 회사이다.) 페이스북의 이번 Atlas 출시가 디지털 광고 시장의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시해본다.
관련기사: New York Times, TechCrunch, Atlas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