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er for kids (아이들을 위한 우버)”라 할만한 서비스가 나왔다. Shuddle은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스타트업으로 최근 액셀 파트너스와 같은 VC의 투자를 받으며 실리콘밸리 지역에 서비스를 출시했다.
Shuddle은 기본적으로 UberX나 Lyft와 마찬가지로 운전자가 소유한 자동차로 남을 태워주는 서비스다. 단, 아이들 이송을 위해 특화된 점이 차별성이다. 미국에서는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지역이 많아서 부모가 직접 아이들을 학교에서 픽업하거나 학원, 스포츠 연습등에 데려가야 하는 일이 일상인 경우가 많다. Shuddle을 이용하면 아이들 픽업과 이송을 미리 예약할 수 있고, 택시보다 저렴하게 이용가능하다. 운전자들은 아이들 보육 (child care) 경험이 있는 사람들로만 구성되어 있고, 이렇다 보니 현재 첫 100명의 운전자는 모두 여성이다.
tN insight: 이 서비스 또한 생활속의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아이디어와 노력이 돋보인다. 미국 부모들은 항상 아이들 픽업 시간과 라이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게 마련이고, 다른 급한 일이 생기면 주위 친구에게 급히 부탁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우버의 가치평가액이 20조에 육박하고 워낙 큰 시장이다 보니, 이런 틈새 기회를 노리는 스타트업도 좋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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