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이 일종의 후불제라고 할 수 있는 “Pay After Delivery” 라는 서비스를 공식 출범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용자가 물건을 살 때 돈을 바로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즉 Pay After Delivery로 바로 결제해서 상품을 받고 14일 내에만 돈을 지불하면 된다. 상점들은 물건을 팔자마자 즉시 돈을 받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14일 간은 페이팔이 돈을 빌려주는 셈이다. 페이팔은 이 서비스를 작년부터 영국에서 시범운영했고, 이번에 미국에서 공식 출범하기로 했다.
페이팔은 이번 서비스 론칭과 파트너 상점들을 발표하였는데 가장 큰 곳은 패스트푸드 체인인 버거킹이다. 버거킹 고객은 매장에 도착하기전 온라인으로 미리 주문과 결제를 하고, 생성된 코드를 제시하는 방법으로 주문한 음식을 수령할 수 있게 된다.
tN insight: 애플 페이, 페이팔, 스퀘어, CurrentC (월마트등 리테일 회사들이 주도) 등 모바일 결제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뜨겁다. 중국의 알리페이는 애플 페이와 협업을 할 뜻을 비치기도 했다. 아마 2015년은 모바일 결제 비율이나 시장의 판도면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되는 해가 될 것이다.
관련기사: Venture B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