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IT기업인 IBM과 애플이 지난 7월 기업용 앱 개발을 위해 파트너쉽을 맺는다는 발표를 한 적이 있다. “MobileFirst” 라는 이름의 이 파트너쉽은 IBM의 기업용 앱을 iOS 플랫폼에서 제공한다는것이였다.
오늘 그 결과물로 양사가 10개의 기업용 모바일 앱을 발표했다. 그 몇가지 예를 들면 아래와 같다
- Plan Flight – 항공기의 연료소모를 줄이기 위한 앱으로, 조종사가 비행 스케줄과 비행 계획등을 관리하며 연료사용에 대한 판단을 도와줌.
- Advise & Grow – 자산 관리사가 고객의 프로필을 관리하며 각각의 고객에 맞는 추천상품등을 제시하고 보안 환경내에서 계좌 거래도 가능한 해주는 앱
- Pick & Pack – 리테일 상점이 매장내의 재고를 관리하고 주문하는 시스템
이와 같은 앱들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같은 iOS 기기에서 작동하고, 데이터등은 IBM이 관리하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사용하게 된다.
tN insight: 30년전 IBM과 애플은 강력한 라이벌로, 막 떠오르는 PC 시장에서 첨예하게 대립했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을 IBM의 독재에 맞서는 투사로 묘사하기도 했다. PC 시장에서 오래전 발을 뺀 IBM은 현재 기업용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고, 이번 애플과의 파트너쉽은 많은 이들이 반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