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 분석 기관 App Annie에서 2014년 앱 트렌드에 관한 자료를 내놓았다. 분석에는 약 70만 개의 모바일 앱을 다루는 App Annie 플랫폼의 데이터가 사용되었다.
App Annie에서 꼽은 가장 주목할 만한 트렌드 9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앱 다운로드 수로 따지면 구글 플레이가 iOS 앱스토어를 60% 가까이 앞선다. 하지만 iOS 앱스토어는 구글 플레이보다 70% 이상 높은 앱 수익을 냈다.
2. 모바일 앱으로 일본, 한국, 미국에서 낸 수익을 합하면 세 국가를 제외한 전세계에서 낸 수익보다 많다. 브라질, 러시아, 중국, 인도 네 국가에서의 총합 수익은 2013년에 비해 2배 이상 올랐다.
3. 톱10 메신저 앱의 다운로드 수는 53%나 증가했다.
4. 에어비앤비, 우버, 리프트를 포함한 여행/교통 관련 공유 경제 앱들도 다운로드 수가 31% 증가했다.
5. 비디오 스트리밍 앱 다운로드 수는 44% 증가했다. 여기에는 중국 데이터 네트워크가 빨라진 것도, 넷플릭스에서 유럽 쪽 사용자들을 위해 유럽 지역 컨텐츠를 제공하기 시작한 것도 한 몫을 했을 것이다.
6.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게임 앱들이 선전했다.
7. SNS, 사진, 비디오 관련 앱은 사용자층이 여성으로 편향되어 있다.
8. Flappy Bird 같은 단순한 게임들이 인기몰이를 했다.
9. 국가별로 특화된 덕분에 음악 앱들이 성장했다.
전체 리포트는 App Annie 블로그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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