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대부분의 일을 처리하는 호텔이 일본에 등장할 예정이다. 나가사키 지역에 7월 오픈 예정인 ‘헨나 호텔’은 사람 직원대신 로봇이 여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로봇들은 손님과 대화를 나눌 수도 있고, 물건 배달이나 청소와 같은 업무를 담당하기도 한다. 이 호텔의 사장은 “로봇이 호텔 운영의 90% 이상 맡기를 바란다”는 말로 비전을 설명했다. 객실문은 얼굴 인식으로 작동하고, 손님들은 필요 물품을 객실에서 태블릿으로 주문할 수 있다.
1박에 $60~$150 정도의 저가 호텔로 시작하며 성수기에는 경매를 통해 가격이 정해진다. 이 호텔은 로봇을 통해 최대한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며, 미래에 비슷한 호텔을 전세계로 확대할 뜻을 비치기도 했다.
tN insight: 출장중에 ‘잠만자고’ 나오는 손님들에게는 호텔 직원의 손길이 크게 필요하지 않다는 점을 생각하면,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가 상당부분 가능할 것이다. 얼마전 인공지능이 사람의 직업을 빠른 속도로 앗아갈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듯이, 이미 기계는 사람의 서비스업을 대체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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