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소재한 마이크로소프트 산하 연구소가 간밤에 있었던 아카데미 시상식 결과를 거의 정확히 예측해 내었다. 주요 6개 부문 (최우수 영화, 감독, 남우주연, 여우주연등)을 정확히 맞추었고, 전체 24개 부문에서 20개 수상자를 예측해 내는 성과를 내었다.
David Rothschild 가 이끄는 이 연구소는 이미 2013년과 2014년에도 각각 19개 부문과, 21개 부문의 수상자를 맞춰낸 이력이 있다. 이 연구소의 연구진들은 각종 통계와 분석 기법을 통해, 선거 결과나 스포츠 경기등을 예측해 내고 있는데, 지난 미국 2012년 대선에서 미국 50개주 선거 결과중 49개주의 결과를 맞히기도 하였다.
tN insight: 통계 분석 기법이나 예측 알고리즘이 점점 발달함에 따라 스포츠 경기, 선거, 각종 시상식의 결과가 이미 정해진 ‘운명’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스포일러가 아닌 스포일러인 셈이다. 일반 관객의 눈으로는 막상막하일 것으로 보이는 스포츠 경기가, 실제로는 99% 확률로 결과가 이미 정해진 것임을 알게되면 그만큼 재미가 반감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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