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하드웨어를 사용자가 본인의 기호에 맞게 사양을 바꿀 수 있는 모듈식 스마트폰이 출시된다. 벤처회사인 Yezz는 Spiral 3란 스마트폰에 구글 아라 프로젝트를 적용했고 6주 안에 출시될 전망이다.
Yezz는 MWC 2015에서 11개 부품 모듈을 공개했다. 폰 전면에는 근접센서/조도센서와 4.7인치 HD 디스플레이 2개 모듈 슬롯을 두었고, 후면에는 5MP 카메라, 와이파이/블루투스, USB 포트, 3G HSPA/SIM 모듈, 배터리, APU, 스피커용 모듈 슬롯이 있다. 또한 LED 플래시라이트 모듈, 2.3GHz 쿼드코어, 2GB RAM와 128GB 메모리, 보조 디스플레이로 태양광으로 충전되는 E-ink 디스플레이도 장착할 수 있다.
tN insight: 두께, 밝기, 속도 경쟁이 치열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소비자는 내가 원하는 기능과는 무관하게 비싼 가격으로 스마트폰을 살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이 제품은 내가 원하는 사양으로 폰을 만들고 싶은 소비자도 환영이겠지만, 부품업체들은 꼭 폰 업체를 통하지 않더라도 오픈마켓에 부품을 내 놓고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생태계의 변화도 올 듯 하다. 또한 레고처럼 끼웠다 뺐다를 자유롭게 하려면 S/W 기술력이 반드시 뒷받침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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