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이 최근 Fast Company와의 인터뷰에서 자신과 애플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중에서 ‘애플은 차세대 제품군을 어떻게 결정하는가?’ 에 대한 그의 대답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애플이 자체적으로 가진 일종의 리트머스 테스트인 셈이다. 팀 쿡은 “애플이 어떤 제품군에 들어갈지 결정할때 다음과 같은 질문을 우리 스스로에게 던진다”며 운을 떼었다. 그 세가지는
- 이 제품의 핵심 기술은 무엇인가?
- 그 핵심기술을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가?
- 이 제품으로 사회에 중대한 공헌을 할 수 있는가?
그는 애플와치의 경우 핵심 기술은 소프트웨어와 사용자 환경(UI)으로 봤고, 그 기술은 애플이 소유하고 있으며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tN insight: 새로운 제품을 만들때 어디까지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어느 부분을 외부에서 도입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애플이 하드웨어 부품과 같이 눈에 보이지 않는 분야에도 자체기술 확보에 꾸준히 노력해왔고,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테크 기업들간에 흔히 보이는 특허전쟁들만 봐도 다른 대기업들도 제품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스마트폰 산업이 성숙해 지면서 이러한 경향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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