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S, 자동주행 모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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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는 오늘 기자들과의 컨퍼런스 통화에서 테슬라의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관해 몇가지 사실을 발표했다. 그는 이미 트윗에서 range anxiety (목적지에 도달하기전에 밧데리가 다 소진되는 것)를 완전히 불식시킬 기능이 있다고 공언한바 있다. 그에 따르면 곧 출시되는 6.2 버전에서는 자동차의 소프트웨어가 테슬라 충전소까지 남아있는 거리를 계속 모니터하면서, 만약 도착전에 밧데리가 다 소진될 위험이 있으면 지속적으로 경고를 주게 되어있다. 그리고 이 버전에서는 자동 브레이킹 기능이 있어서, 차가 어딘가에 충돌할 것 같으면 미리 급 브레이크를 자동으로 걸어준다. 또 새로 추가된 ‘발레 모드’ 에서는 차의 최고 성능 모드등은 잠겨지고, 터치스크린에서 보일수 있는 개인정보는 감춰진다.

더욱 관심을 모은 것은 약 3개월 후에 선보일 7.0 버전이다. 이 버전에선 테슬라 모델 S가 고속도로에서 자동주행 모드를 제공할지도 모른다. 그는 현재 자율 주행 시스템을 테스트중이며,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애틀까지 한번도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주행을 마쳤다고 자랑했다. 관련 법규나 허가문제가 남아있겠지만, 기술적으로는 고속도로와 같은 제한된 영역에서 자율주행이 현실에 가까이 왔음을 알려주는 대목이다.

tN insight: 테슬라는 차를 소프트웨어로 업그레이드하는 역사상 첫번째 차로 자리잡고 있다.

관련기사: CNet,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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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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