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형 케이블 인터넷 업체인 Time Warner가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시에서 가입자들의 인터넷 속도를 최대 6배까지 무료로 늘려주기로 했다. 즉, ‘Standard’ 플랜가입자는 15Mbps에서 50Mbps로 올라가고, ‘Ultimate’ 가입자는 50Mbps에서 300Mbps로 속도가 늘어나게 된다. 이렇게 된 배경에는 구글이 최근 1000Mbps 속도를 가진 Fiber서비스를 이 지역에 시범 론칭하며 기존 사업자인 Time Warner가 경쟁 위협을 느낀 것이다. 지금은 샬롯시 지역에 국한되지만, 구글이 점차 Fiber를 확장하면 다른 지역도 혜택이 주어질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tN insight: 미국내에서 케이블 사업자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무척 낮은 수준이다. 지역마다 거의 독점에 가까운 사업이여서 서비스 개선이 좀처럼 일어나지 않고 있다. 그러기에 많은 이들이 구글의 Fiber 서비스를 고대하고 있고, 벌써부터 경쟁에 의한 혜택이 소비자들에게 오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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