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문화부 (Ministry of Culture)가 FM 라디오를 2017년 1월에 완전히 중단할 것을 발표하였다. 이 사안은 노르웨이 정부가 2011년부터 제기하고 검토한 것으로 이번에 그 날짜가 최종 확정된 것이다.
FM라디오를 대신할 것은 DAB라 불리는 ‘디지털 오디오’ 방송이다. 노르웨이의 문화부 장관은 “청취자들이 DAB를 통해서 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것은 물론 음질도 좋아질 것이다”라고 그 취지를 밝혔다.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DAB를 통해 22개의 채널이 제공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20여개를 추가할 용량을 가지고 있다. 노르웨이 문화부는 콘텐츠 송신에 드는 비용면에서 FM 라디오가 DAB보다 8배 비싸다는 경제적 측면도 부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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