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현지 시간 16일) 넷플릭스의 주가가 16.4% 상승해서 기업 가치가 $42.26B(약 46조원)이 되었다. 넷플릭스는 유료 회원 수가 6천 5백만명이 넘는다고 발표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숫자가 몇년 후 2억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독자적인 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 House of Cards’, ‘오렌지 이즈 뉴 블랙 Orange is the New Black’이 큰 성공을 거둔 것 뿐만 아니라 ‘데어데빌 Daredevil’ 이나 ‘센스8 Sense8’등의 추가 미디어 컨텐츠가 좋은 시장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호주나 뉴질랜드의 신시장 진입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tN 인사이트: 그동안 가격 상승이나 DVD 사업 분리 시도로 소비자들에게 욕을 먹기도 하는 등 성장통을 많이 겪었던 넷플릭스지만, 이제 자체 제작 영화나 드라마도 잇달아 히트를 시키는 등 거대 미디어 회사로 성장했다. 이제 넷플릭스의 기업가치를 넘는 한국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또한 참고로 국내에서 압도적인 검색점유율을 보유하는 네이버의 시가총액이 20조원, 다음카카오의 시가총액이 8조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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