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인터넷은 사치품이 아니라 필수품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7월 15일 오클라호마에서 열린 커넥트홈(ConnectHome) 프로그램 출범 연설에서 “인터넷은 사치품이 아니다. 필수품이다. (The Internet is not a luxury, It is a necessity)” 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미국 주택 도시 개발부(HUD)는 정부 보조를 받는 공공주택거주자들에게 인터넷 서비스를 무료 혹은 낮은 가격으로 제공하는 커넥트홈 시범 프로그램을 27개 도시에서 출범한다고 밝혔다. 구글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과 단체들이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내 27만 5천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tN 인사이트: ‘인터넷은 필수품이다’라는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이 인터넷을 전기나 수도/의료 서비스와 같은 수준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 세계 지식의 보고인 인터넷을 통하여 교육격차를 해소하려는 노력은 예전부터 있었다. 최근 페이스북이 발표한 Internet.org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미국 전체 가구 중 1/4이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하지 못하고, 전 세계적으로는 40억 명이 인터넷을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 문제가 쉽게 해결되기는 어려워 보였지만, 미국 정부의 이와 같은 개입은 교육 문제 해결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군사용으로 개발되었던 인터넷이 이제는 누구에게나 허용되어야 하는 보편적인 도구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관련 기사: Cnet,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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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듀대학교의 글로벌 창업(Global Entrepreneurship) 과정에 재학 중입니다. 학부 시절부터 비영리단체에서 3년 간 일을 하며 저개발국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들의 문제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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