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디디-콰이디, 통근버스 서비스 출시

중국 최대 택시 어플인 디디-콰이디다처가 7월 말 북경과 심천에서 통근버스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최대 투자자 중 하나인 텐센트가 운영하는 위챗(WeChat)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이 일반 버스의 3~5배에 달하는 RMB 7~12 (1~2천원) 수준이나 런칭 첫 주에는 RMB 0.01만 받고 시범운영한다고 한다. 디디-콰이디는 버스 외에도 카풀(Carpooling), 우버와 유사한 프리미엄 차량 배차, 대리운전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 중이다.

tN 인사이트: 모바일을 이용한 택시나 개인차량의 단순 배차가 아니라 아예 대중교통을 직접 대체하는 유사 버스 서비스는 그동안 많은 화제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 중 가장 대표적인 샌프란시스코 지역을 연결하는 버스 서비스 Leap Transit은 결국 지난 5월 정부에 의해 일시 중단 명령을 받아 아직 사업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 디디 버스 역시 정부 규제에 대한 우려가 지적되고 있으나 올해 3월 중국 정부가 발표한 인터넷과 전통산업을 결합해 국가 성장을 도모한다는 “인터넷 플러스 전략”과 일치하는 서비스를 인터넷 플러스 전략의 선봉장인 텐센트가 주도하고 있으므로 알리페이 활성화를 위해 핀테크 규제를 풀어버리듯 적극 지원에 나설 가능성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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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logg MBA 재학중이며, 국내 IT기업에서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 및 인수에 참여하였습니다.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의 테크 뉴스에 관심이 많습니다. 개인 블로그는 ideafurnace.wordpress.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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