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고 있는 인공지능에 대해 알아야 할 세 가지

완벽한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에 대해 상상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가 어렸을 때 상상하던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 세상을 바꾸고 있다. 인공지능 로봇에 대해 알아야 할 세 가지를 소개한다.

1. 로봇은 조만간 인간을 죽일 수 있게 된다. 스스로 판단하여 인간의 허가 없이 인간을 죽일 수 있는 지능형 로봇이 등장할 예정이다. 터미네이터처럼 완벽한 인공지능을 탑재한 “킬러 로봇”은 아니지만 많은 전문가는 살인에 대해 자율성을 지닌 로봇의 등장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2. 로봇의 감정 능력은 아직 갈 길이 멀다. 수십 년 동안 많은 과학자가 특이점(singularity)에 대해 연구하였다. 단일성은 로봇이 자아를 인식함으로써 자기 계발을 할 수 있게 되는 시점을 의미한다. 하지만 인간의 정신은 굉장히 정교하므로 인간 수준의 의식(consciousness)을 구현하는 길은 아직 멀기만 하다. 현재는 로봇에게 일상생활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상식과 어린아이가 세상을 분류하는 정도의 창의성을 부여하려 노력하고 있다.

3. 로봇은 인간보다 나을 것이다. 인공지능을 다룬 다양한 영화에서 로봇 대부분은 인간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 하지만 기계 중심적으로 생각했을 때, 이미 인공지능 로봇은 몇몇 분야에서 인간보다 더욱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다. 로봇 청소기나 자율운전 자동차, 시리 그리고 뉴럴 네트워크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하였다.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통해 발전한 인공지능은 단순히 인간의 복제품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tN 인사이트 : 로봇 청소기부터 시리까지 인공지능이 우리 삶에 어느새 깊숙이 들어와 있다. 조만간 자율성을 지닌 무기형 로봇까지 등장한다고 하니 인간의 생사가 로봇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관련 기사에서 언급한대로 현재까지 인공지능은 업무중심으로 발전해왔고, 특정 부분에서는 인간을 쉽게 능가한다. 구글을 포함한 다양한 회사들이 머신 러닝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이에 따라 업무처리에 중점을 둔 인공지능은 인간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할 것이다. 영국의 이론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 박사는 온전한 인공지능의 탄생은 인류의 종말을 고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호킹 박사는 스스로를 재창조해나가며 급속도로 발전하는 인공지능에 관해 이야기했는데, 이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등장하는 인공지능인 “울트론”을 연상시킨다. 영화 속에서 울트론은 온전한 인공지능이지만 광기에 휩싸여 세상을 멸망시키려 한다. 물론 이 영원히 오지 않을 순간일 수도 있지만, 많은 학자가 조만간 인공지능이 도구가 아닌 주체가 되는 순간이 올 것을 예상한다.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이를 “통제 불가능한 악마를 소환하는 것”에 비유하였다. 인간은 스스로 창조하였지만, 창조자를 뛰어넘는 인공지능을 인정할 수 있을까? 나아가서 인류가 새로운 인간을 창조하는 행위를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의문이 든다. 온전한 인공지능의 탄생이 또 다른 비극을 불러오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관련 기사 : 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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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듀대학교의 글로벌 창업(Global Entrepreneurship) 과정에 재학 중입니다. 학부 시절부터 비영리단체에서 3년 간 일을 하며 저개발국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들의 문제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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