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Forbes)가 테크 부호 100인의 리스트를 발표했다. 지난 7월 아마존 주가급등에 힘입은 제프 베이조스(56조원)가 3위를 차지하며, 1위 빌 게이츠(93조원), 2위 래리 앨리슨(58조원)의 뒤를 이었다. 알리바바 창업자 잭 마(27조)는 7위, 고 스티브 잡스 부인 로렌 파월 잡스(25조)는 9위를 기록했다. 전체 100인 중 미국인이 51명이었으며, 아시아 출신은 33명으로 나타났다. 자수성가한 부호가 총 100명 중 94명으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tN 인사이트: 창업자 비중이 높은 테크 분야라고는 하지만 94명이 자수성가형이라는 사실이 놀랍다. 임정욱님의 블로그 포스팅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30대 부자 중 21명이 상속자다. 한편, 미국 출신이 51명이라는 사실은 여전히 테크 업계의 부가 미국에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