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커피를 팔거나 호텔 체크인을 도와주는 로봇이 아니다. 일본 타쿠치(Taguchi Industrial)에서 진행중인“수퍼 고질라(Super Guzzilla)관련 프로젝트는 공업용 강철 집게와 타이어, 탑승할 수 있는 의자를 갖췄다. 이 집게는 효율적이고 기동성있게 폭파와 잔해물 제거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조종석과 오큘러스 리프트 시뮬레이터를 만든 팀에서 이 로봇의 내부를 공개했다.
tN 인사이트: 홀로렌즈(Holo Lens)나 구글 글래스(Google glass)가 기업용 시장의 진출을 발표할때도, 오큘러스 리프트의 공포 영화 체험 영상을 봤을 때도 크게 놀라운 건 없었다. 체크인을 도와주고 커피를 파는 로봇을 봤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단단한 외관과 강철 집게를 탑재하고 사람이 탑승하여 오큘러스 리프트로 조종하는 – 아이언맨이 슈트를 입은 것 같은 – 이 ‘수퍼 고질라’ 로봇을 봤을 때는 달랐다. 놀라움 그 자체였다. 이 로봇은 수십 명이 일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면서도 위험한 철거현장에서 노동자들의 부상과 사망의 위협을 낮추고 더 인간이 필요한 분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다. 이렇게 여러 산업분야의 기술을 교차시키고 그것이 필요한 시간과 장소가 어딘지 재배열해보는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일인 것 같다. 거기가 바로 진짜 인간의 삶에서 기술이 필요한 곳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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