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애플

애플은 지난 목요일 다양성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이 보고서는 애플이 여전히 다른 테크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백인 남성 중심이라는 점을 보여주었으나, 한편으로는 다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였다. 팀 쿡은 이 보고서를 통해 지난 일 년 간 여성과 소수자를 고용하는데 다소간의 성과를 거두었음을 밝혔다. 애플의 여성 직원 비율은 2014년 30%에서 2015년 31%로 다소간의 증가가 있었다. 또한, 아시아인과 흑인 직원의 비율이 각각 15%와 7%에서 18%와 8%로 증가하였다. 애플의 총 직원 수는 114,000여 명으로 1%의 변화는 대략 1,000여 명의 변화를 나타낸다. 이는 미미한 변화이지만 애플이 여전히 다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tN 인사이트 : 애플은 다양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팀 쿡은 테크 분야의 다양성 부재는 본인들의 책임이라고 말하며 애플이 다양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애쓰고 있음을 밝혔다. 다양성은 정치뿐만 아니라 산업에서도 중요한 화두이다. 비록 구글의 새 CEO로 임명된 선다 피차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CEO인 사티아 나델라, 펩시코의 인드라 누이 등 인도 출신 인재들의 약진이 눈에 띄긴 하지만, 여전히 미국 내 산업 대부분이 백인 남성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고, 특히 관리자의 위치에서의 편중은 더욱 심각하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테크 분야의 여러 회사가 다양성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고, 다행히 현재까지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노력이 회사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그리고 사회를 어떻게 바꾸어 나갈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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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듀대학교의 글로벌 창업(Global Entrepreneurship) 과정에 재학 중입니다. 학부 시절부터 비영리단체에서 3년 간 일을 하며 저개발국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들의 문제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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