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무인자동차가 홈 그라운드인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 뷰를 벗어나. 정유 산업의 메카 텍사스 도로를 달릴 예정이다. 구글은 이미 렉서스 테스트 차량을 통해 현지 도로 여건과 주행 정보등을 확보했는데 이번 주행 실험을 통해 소프트웨어 성능 개선을 도모할 예정이다. 지난 주말에 본격 주행 실험에 앞서, 구글은 텍사스의 주도 오스틴의 어린이 박물관에 시승용 차량을 전시했는데. 컴퓨터 마우스 같기도 하고 딱정벌레 같기도 한 귀여운 차체로 호기심어린 시선을 끄는데 성공했다.
tN 인사이트 : 구글이 모터로 움직이는 무인자동차의 차기 실험지로 텍사스를 선택했다는 것은 의도한 바가 있어보인다. 텍사스는 정유 산업의 메카로 비내연기관 차량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지 않다. 텍사스주가 전기차의 아이콘인 테슬라의 모델 S 직접 판매를 금지하고 있는 것도 비내연기관 차량에 대한 거부감을 표현한 것이다. 구글이 이번에 텍사스 어린이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처럼 향후 도로 주행을 통해 이미지 개선을 이루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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