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소재 모바일 칩 제조사인 퀄컴 (Qualcomm)의 헬스케어 자회사인 퀄컴라이프 (Qualcomm Life)가 병원 등 헬스케어 기관의 의료기기 정보 수집 및 처리 기술을 가지고 있는 캡슐테크놀로지 (Capsule Technologies)를 인수했다. 퀄컴라이프는 2Net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는데 이는 집 안에서 환자의 의료장치로 부터 나오는 정보를 기록하고 이를 클라우드로 전송하여 의사가 환자의 행동을 잘 추적하게끔 하는 서비스이다. 이번 캡슐사의 인수를 통해 병원 안의 의료 기기로 부터 나오는 환자의 정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고 집에서부터 병원에 이르기까지 보다 종합적인 환자 추적 생태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tN 인사이트: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가 되면서 애플, 구글, IBM 왓슨 등 테크 공룡들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섰고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그 가능성을 보고 큰 투자를 시작한지 오래다.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한 생체 리듬 정보, 염기서열 분석 기술을 이용한 개인 유전체 정보, 병원에서 나오는 각종 의료 정보 등 무궁무진한 헬스케어 관련 정보들이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클라우드 환경 등의 발달로 인해 개인 맞춤형 건강 정보 제공이라는 목표아래 새로운 사업기회들에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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