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현지 시각) 뉴욕시 5번가에 있는 애플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아이폰 6s와 아이폰 6s 플러스의 판매가 시작되었다. 여전히 수많은 사람이 새로운 아이폰의 출시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그 규모는 이전보다 적어 보였다. 평소 새 아이폰 출시일엔 수많은 기자와 인파가 몰리며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던 애플스토어 앞은, 수 시간 전 교황이 그 앞을 지나가면서 흥분과 기자들의 관심을 모두 가져가 버린 모양새였다.
The Pope drives past the Apple Store on 5th Ave! pic.twitter.com/VGpJyf1dT6
— Christina Warren (@film_girl) September 25, 2015
tN 인사이트 : 미국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일정이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세계 천주교 가정대회(World Meeting Of Familes) 미사를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이 미사에는 미국 각지에서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미국에서 집전한 미사의 두 배가 넘는 사람들이 찾아왔다. 뉴욕시는 교황의 방문에 7,000여 명의 경찰을 배치하는 등 교황의 미국에서의 행보는 하나하나가 큰 화제가 되었다. 이런 교황의 방문에 뜻하지 않은 역풍을 맞은 애플이지만, 아이폰 6s와 아이폰 6s 플러스는 출시 3일 만에 1,300만 대의 판매 기록을 세우며 순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