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무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자동 운전 기능 추가.

테슬라 모델 S와 X를 소유하고 있는 운전자들은 고속도로에서 자동주행하는 차량을 갖게 되었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테슬라가 자동주행 기능을 추가했기 때문이다.  운전대를 잡고 있지 않아도 고속도로에서 차선을 따라 주행하고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한다. 다음의 동영상은 현재 업데이트된 고속도로 주행 외의 시내 도로 주행까지 보여준다.

tN 인사이트: 이제 자율 주행 차량은 법률적 승인 단계만 남아 있는 듯 하다. 얼마전 Elon Musk가 공언했던 2017년 상용화 계획은 이제 매우 현실성이 있어보인다. 그리고 현대, 혼다, 토요타, 벤츠, BMW 등 기존의 자동차 회사가 아닌 아닌, 테슬라, 구글, 벤츠, 애플의  4파전으로 초반 자율 주행 차량의 시장 판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는 안드로이드나 iOS처럼, 구글이나 애플은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의 OS를 제공하는 회사가 되고 기존의 자동차 회사들은 그 시스템을 탑재하게 될 지도 모른다. 자율 주행차의 사고시 책임 소재를 법적으로 정하는 등의 법률만 완비되면 이제 자율주행차를 타는 것은 시간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우리의 첫 자율주행차 탑승 경험은 아마 우버가 제공해 주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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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현: 샌프란시스코 Airbnb에서 일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입니다. 이전에는 Twitter의 Language Engineering 팀과 Search Quality 팀에서 일하였습니다. 오픈소스 한국어 처리기 프로젝트인 open-korean-text를 개발했습니다. http://openkoreantext.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