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11월 11일 싱글즈 데이 매출 $143억 기록

알리바바가 11월 11일 싱글즈 데이에 $143억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93억 기록을 갈아치웠다. 싱글즈 데이 프로모션은 알리바바가 2009년 처음 도입한 행사로 현재는 다수의 경쟁사가 참여하는 행사가 됐다. 알리바바는 싱글즈 데이 전야제에 영화 제임스 본드의 주연을 맡았던 대니얼 크레이그를 초청하고, 하우스 오브 카드의 케빈 스페이시의 동영상 인사말을 전하는 등 행사 성공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알리바바는 이번 행사 판매물품 배달을 위해 170만 명의 배달원, 40만대의 차량 및 200대의 비행기를 동원할 예정이다. 전체 거래량 중 모바일은 69%를 차지했다.

tN 인사이트: 역시 중국 시장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6년 전 알리바바가 도입한 싱글즈 데이 프로모션이 이제 하루 15조에 달하는 이벤트가 됐다. 신세계 백화점의 연 매출이 2조가 안 되는 것을 생각해보면 정말 엄청난 숫자가 아닐 수 없다. 중국판 사이버먼데이라 할 만하겠다. 중국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도 내년에는 싱글즈 데이 이벤트가 진행될 수도 있겠다.

관련 기사: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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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Dell 북미지역의 노트북 가격정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유통업 MD로 사회에 발을 들였고, 듀크 MBA를 2016에 졸업했습니다. 전자제품, 인공지능, 운동, 맥주에 관심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