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미는 현금 $2.4B (2조 8천억원)에 페어차일드(Fairchild Semiconductor) 인수 발표를 하였다. 이로써 두 회사가 합병시 $5B (5조 8천억원) 규모의 회사가 되고, 인피니언에 이어서 파워 반도체 시장에서 No.2가 된다. 인수 절차 마무리는 2016년 2분기에 될 예정이다.
tN 인사이트: 올해 들어 유달리 반도체 회사들의 M&A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인텔의 알테라 인수, 아바고의 브로드컴 인수등 대형 거래를 위시하여 상반기 반도체 회사간 M&A 거래가가 $72.6B (85조원)에 이른다. 이는 최근 5년 동안 이뤄진 평균 M&A 거래가의 6배에 달한다 (관련 기사 중). 반도체 전체 시장 규모의 성장이 둔화된 상황이고, 반도체와 같이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사업의 경우 새로운 회사가 쉽게 뛰어 들기 어려우므로 M&A쪽을 선택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무엇보다, 이를 통해 비용(인건비 포함)을 절감하여 수익을 내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엔지니어들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월스트리트가 요구하는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당분간 반도체 M&A는 계속 진행되지 않을까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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