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열린 야후 이사회에서 야후의 미래를 결정 지을 수 있는 미팅이었다. 이 미팅에서 이사회는 야후의 핵심 사업들인 메일, 스포츠 사이트, 그리고 광고 사업분야를 처분해야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300억불의 알리바바 그룹의 지분을 새로운 회사로 분리하는 작업을 계속 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을 하였을 것으로 본다. Re/Code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미팅에서 알리바바 그룹 지분에 대한 결정은 없었으나, 이번 주말까지 해당 분리 작업이 기존 계획대로 진행이 될지, 연기가 될지, 혹은 중지할 지에 대한 결정을 내릴것이라고 했다. 이 분리작업에서 세금이 중요한 부분인데, 1월에 야후의 현 최고경영자 마리사 메이어는 해당 분리가 세금 지불없이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나, 미 국세청은 이 부분에 대해서 확인을 해주지 않았다. 만약 해당 분리작업에 미 국세청에서 세금을 부과하게 된다면 야후는 약 120억불의 세금을 지불해야할 수도 있다.
tN 인사이트: 마리사 메이어가 최고경영자로 취임을 한 이후 초기에는 야후는 많은 사람들의 예상보다 높은 주가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핵심 사업인 메일, 스포츠 사이트, 그리고 광고 사업들이 많은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금이라도 적게 내고자 현재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알리바바 그룹의 투자 지분을 새로운 회사로 옮기는 것을 생각하게 된 것이다. 만약 야후가 2015년이 끝나기전에 수행하기로 한 분리작업을 못하게 되면, 또 한번 주가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TPG나Apollo Global Management와 같은 비공개 기업투자 펀드들이 야후의 핵심 사업들 뿐만 아니라 회사 전체를 차지한 후에 팔려는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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