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발전으로 사라질 일상 속 7가지 모습

스마트폰이 일상에 침투하면서 생긴 변화의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특히 빠른 속도로 기술을 받아들이는 90년대 생이 전 세대에 영향을 미치는 변화를 촉진하고 있다. 이런 변화로 인해 2016년에 사라질 일상 속 7가지 모습을 살펴보자.

  • 필기체:  젊은 세대는 학교에서 필기체 쓰는 법을 배웠지만 실제로 쓰지는 않는다. 노트북 키보드를 두드리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뿐이다.
  • 손 편지: 페이스북으로 일상을 항상 공유하는 시대에 크리스마스 카드를 손으로 쓰는 건 같은 일을 두 번 하는 격이다. 청첩장 역시 마찬가지이다.
  • 지도 보기: 목적지까지 가는 방법을 하나하나 안내해주는 지도 앱을 사용한다는 건 사실 더이상 지도를 보는 게 아니다. 위도나 경도, 축척 같은 개념을 알 필요성도 줄고 있다.
  • 도서관 이용하기: 2012년 17세 이상 미국인 중 53%가 도서관을 이용했으나, 최근 그 수치는 46%로 낮아졌다. 그중 27%는 컴퓨터나 무료 Wi-Fi를 이용하기 위해 도서관에 간다고 한다. 궁금한 책을 찾으러 도서관에 가는 사람이 줄고 있다.
  • 얼굴 보고 이야기하기: 직접 만나서 얼굴 보고 이야기하는 건 20세기 방식이다. 바로 옆에 앉아있으면서도 스마트폰으로 대화하는 경우도 있다.
  • 셀카 아닌 사진 찍기: 사회적 규범보다는 자기 자신에 더 방점을 찍는 젊은 세대에게 셀카의 인기는 당연하다. 앞으로 다른 사람이나 풍경을 찍는 일은 점점 줄어들 것이다.
  • 기다림과 집중: 스마트폰 등으로 정보에 즉각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기다리는걸 참을 수 없어한다. 또 지금 하는 일에 집중할 수 없게 하는 요소들이 많아졌다.

tN 인사이트: 필기체를 제외하면 한국에서도 기사에서 언급한 변화를 모두 체감할 수 있다. 이런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변화 이전 모습과의 적절한 균형을 모색하는 디지털 디톡스 개념도 부각되고 있다.

관련 기사: Mash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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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Product Owner입니다. 그전에는 삼성전자에서 갤럭시 시리즈의 UX 디자인 전략을 수립 및 실행했고, 잡플래닛에서 서비스 기획을 담당하며 모바일화를 이끌었습니다. 사람, 제품 그리고 비즈니스의 교차점을 고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