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 (미국 시간)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 (NASDAQ:AAPL) 가 전일 비 4.2% 하락한 96.45 달러로 마감하였다. 애플 주가가 100 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15개월 만에 처음 있는 일이며, 132.07 달러로 정점을 찍었던 지난 4월 대비 무려 27% 하락하였다.
tN 인사이트: 최근 일본 니케이 신문은 애플이 2016년 1분기에 아이폰 6s와 6s 플러스의 생산을 계획대비 약 30% 줄인다고 보도하였다. 이와 더불어 중국 증시 폭락 및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에 따른 아이폰 수요 감소 우려에 애플 주가가 큰 영향을 받고 있다. 물론 4인치 아이폰 (가칭 6c) 출시 준비 및 이전 모델들의 생산으로 인하여 6s 와 6s 플러스 생산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을 가능성도 배재할 수는 없으나 스마트폰 시장 자체가 하향 국면으로 접어 들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애플에게도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동시에 애플은 아이폰 생산량 감축 등의 공급망에서 나오는 소문에 명확한 대응을 하고 있지 않아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 2016년도 과연 애플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 할 수 있을까? 다가오는 1월 26일 애플의 1분기 회계년도 (15년 10월~12월) 실적발표 및 2분기 (16년 1월~3월) 가이던스를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