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이라는 웨어러블 팔찌는 안 쪽에 있는 4개의 센서가 체온, 맥박과 전기 피부 반응 (자극에 대한 감정 반응에 의해 일어나는 피부의 전기 전도 변화) 를 측정하여 실시간으로 감정 상태를 전달해준다. 이를 통해 하루 중 언제 스트레스 레벨이 높았는지 알려주고, 또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 무엇을 하면 좋을지도 추천해준다. 만약 스트레스가 극도로 높은 경우에는 팔찌가 진동함으로써 사용자에게 알림을 주어 진정시키는 기능도 제공한다.
tN 인사이트 : 지금까지의 헬스케어 웨어러블 기기의 경우, 심박수 측정이나 운동량 등 육체적인 건강 관리를 위한 용도로 개발되어 왔다면, Feel은 감정이나 심리 상태를 측정해서 정신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색다르다. 아직까지는 초기 단계이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원인 모를 질병에 걸리거나 건강 상태 악화를 경험하는 현대인들에게는 충분히 관심을 끌 수 있는 부분이 있으리라고 생각되며,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을 총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형태로 발전되어 간다면 다른 제품들 대비 분명한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또 한 편으로는 이렇게 감정을 측정하는 기술이 고도화되어 간다면 단순히 스트레스 분석 뿐 아니라 하루에 느꼈던 다양한 감정을 분석하고 어떤 상황에서 내가 행복하게 느끼는지, 무의식적으로 힘들어하는 것은 무엇이고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은지 등 다양한 심리 분석과 해결책까지 제시해줄 수 있는 단계가 오지 않을까 기대 해본다.
관련 기사 & 이미지 출처 : Mash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