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츠앱이 연 1달러 사용요금을 폐지하고 무료로 전환한다. 왓츠앱은 많은 수의 신규 사용자들이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요금을 지불하지 못하며, 이로 인해 연 99센트 정책이 추가 성장에 걸림돌이 된다고 판단했다. 왓츠앱은 요금제 폐지 이후에도 광고를 도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수익모델로 비즈니스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tN 인사이트: 페이스북으로부터 기술 및 자금 지원을 받고 있긴 하나, 왓츠앱도 결국 수익모델을 찾아야 할 것이다. 마크 저커버그는 페이스북 메신저를 종합 모바일 플랫폼으로 키워나가는 한편, 왓츠앱은 메시지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으나, 전 세계 10억 명에 육박하는 사용자를 보유한 왓츠앱을 수익모델 없이 그냥 둘 것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렵다. 페이스북 메신저는 미국을 중심으로 사용자가 형성된 반면, 왓츠앱은 브라질, 인도, 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 걸쳐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두 개의 독자적 서비스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관련 기사 및 이미지 출처: The Ver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