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차단 엔진(Ad-blocking engine)을 장착한 Brave 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 (Firefox) 웹 브라우저를 만든 모질라(Mozilla)를 공동 창업했으며, 자바스크립트 언어의 초기 버전을 만들었던 브렌든 아이크(Brendan Eich) 가 브레이브(Brave)  웹브라우저를 들고 돌아왔다. 브레이브 웹 브라우저는 태생부터 광고차단을 표방하며, 사용자의 사생활 보호과 웹 브라우저의 속도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레이브는 기존 브라우저 보다 적게는 2배 많게는 4배까지 속도를 개선할 수 있다.

tN 인사이트:  애플 사장 팀 쿡이  2014년에 인터넷을  공짜로 쓸 수 있는 이유는 당신이 고객이 아니라 제품이기 때문이다 라고 했다. 사용자들이 수많은 웹서비스를 공짜아닌 공짜로 사용할 수 있는 이유가, 개인정보를이용한 광고를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2000만명이 넘는 사용자들이 광고 차단 소프트웨어를 이미 사용하고 있다.  수많은 광고가 웹브라우징을 느리게 할 뿐 아니라, 무작위적이고 무분별한 개인정보의 추출(사용 페이지 추적, 쿠키 조회등)과 활용이 사용자들에게 반감을 주었기 때문이다.  이런 차단 소프트웨어와 브레이브 브라우저가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끈다면, 그 동안 광고로 돈을 벌었던 구글(90% 수익이 광고에서 발생),  페이스북(76%수익 광고서 발생) 같은 인터넷 서비스 기업이 어떻게 수익성을 유지시켜 나갈지 기대가 된다.

관련기사: CNet | 이미지 출처: IB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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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삼성 전자에서 UX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연세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을, 미시건에서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를 공부했고, 안랩, PXD,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일했습니다. 사용자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최적의 경험을 제공해 주는 제품을 만드는 것에 관심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