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왜 UStream을 인수했나

IBM은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인 유스트림(UStream)을 약$130M (한화 약1560억원)에 인수한것으로 밝혀졌다. IBM은 2014년부터 유스트림의 비디오서비스를 자사 서비스의 마케팅 목적으로 사용해 왔으며 작년에는 IBM의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인 블루믹스에 유스트림 비디오 기능을 포함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로 비디오 클라우드 유닛을 만들며 IBM 클라우드의 통합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tN인사이트: IBM은 작년부터 비디오 관리, 스토리지 서비스 등의 업체들을 사들이며 클라우드 비디오 시장에 공격적인 투자를 해왔으며, 이번 유스트림 인수로 그동안 비어있던 퍼즐(스트리밍 서비스)을 채울 수 있게 되었다. 비디오 마케팅 시장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고 비디오가 가장 선호되는 커뮤니케이션 툴로 자리잡으면서, 우선적으로는 유스트림을 통해 IBM의 마케팅/세일즈 분석툴 판매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가지 특기할 점은 유스트림의 컨텐트가 최근 IBM이 밀고 있는 왓슨(Watson)에 공급할 수 있는 비정형화된 데이터를 공급할 수 있는 훌륭한 소스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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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 위치한 HP 본사에서 PM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는 한국 IT 대기업에서 모바일 관련 사업개발 및 미국 스타트업 투자 관련 일을 했으며 이후 UCLA Anderson에서 MBA를 전공했습니다. 관심분야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Security, 벤처캐피탈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