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그리드에 디지털 지능을 불어넣어주었던 스마트그리드 회사에 대한 벤처투자가 2010년 최고치를 달하고 나서, 2011년과 2012년에 걸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IPO와 M&A 상황을 보면, 스마트그리드의 대표적인 회사인 Silver Spring Networks는 2011년 여름에 상장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아직도 조용하고, 다른 대표회사인 Opower도 지금쯤은 상장 신청이라도 했었어야 하는데 역시 조용합니다. M&A는 많이 이루어졌지만, 대부분은 투자금을 회수하는 정도나 그 이하로 이루어졌습니다. IPO와 M&A의 투자회수 시장의 상황이 이러니, 투자자의 관심도 멀어지고 있습니다. 스마트그리드 시장은 향후 2년간도 급락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California의 스마트미터 설치 프로젝트가 일단락되었고, 에너지청의 지원도 끝난 것이 큰 영향 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