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이 애플의 기업 가치(Enterprise Value)를 넘어섰다고 파이넨셜 타임즈(Financial Times)에서 보도하였다.
애플의 주가는 지난 1년동안 주춤 하였지만 알파벳은 꾸준한 주가 상승을 보였다
비록 애플의 시가 총액은 561.4B로 알파벳의 504.9B보다 높지만 무려 205B에 달하는 애플의 보유현금액을 감안할 시 알파벳의 기업가치는 애플의 399B보다 높은 424B으로 애플의 기업가치보다 약 5%가량 높다.
tN 인사이트: 2015년의 추정수익도 $53.4B 와 $15.5B로 애플이 알파벳 대비 세배 가량 앞서고 있지만 휴대폰 시장의 포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와 알파벳의 디지털 광고시장에 잠재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년 전에도 잠시 알파벳의 기업가치가 애플을 일시적으로 능가한 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각 기업들이 몸 담고 있는 시장구조의 근본적인 변화가 반영된 결과라고 보인다. 인터넷 시장이 자본을 지배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관련 기사: Financial Times | 이미지 출처: searchengine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