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는 어떤 테크 기업들이 새로 IPO (기업공개) 를 할까? 다음은 유력한 12개 기업의 리스트이다.
1. AppDynamics : 2008년 창립. 웹사이트 모니터링 서비스 제공 기업. 최근 기업 가치 평가액 $19억.
2. AppNexus : 프로그로매틱 광고 관련 애드테크 기업. 최근 기업 가치 평가액 $12억.
3. Apttus : 2006년 창립. 영업 지원 소프트웨어 제작 기업. 최근 기업 가치 평가액 $10억.
4. Blue Coat : 1996년 창립. 인터넷 보안 소프트웨어 제공 기업. 작년에 $24억에 베인 캐피털에 인수.
5. Domo : 2010년 창립.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업. 기업 가치 평가 예상액 $20억.
6. Glassdoor : 기업 리뷰 및 채용 정보 제공 서비스.
7. InsideSales.com : 2004년 창립. 영업용 플랫폼 제공 기업.
8. Nutanix : 2009년 창립. 데이터센터 플랫폼 제공 기업. 최근 기업 차이 평가액 $20억.
9. Okta : 개인정보 관리 및 보안 관련 소프트웨어 제공 기업. 최근 기업 가치 평가액 $12억
10. Pluralsight : 프로그래밍 등 IT 교육 서비스 제공 에듀테크 기업.
11. SoFi : 학자금 대출 및 모기지 서비스 제공 기업. 2011년 창업. 최근 기업 가치 평가액 $40억.
12. Twilio :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제공 기업. 최근 기업 가치 평가액 $10억
tN 인사이트 : 최근 몇 년간 IT 기업의 IPO 현황을 살펴보면 그다지 활발하지 않았는데, 특히 2015년의 경우는 오직 28개 기업만 공개되며 매우 낮은 비율을 나타냈다.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경제 위기에 따라 IPO시에 기업에서 원하는 만큼 자금조달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탓도 있지만, 또 한 편으로는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 투자 등이 늘어나면서 굳이 기업 공개를 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원하는 – 혹은 지나치게 높은 – 수준의 펀딩이 가능해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기업 입장에서는 IPO를 하는 것이 여러가지 제약 사항이 생기기 때문에 기피하는 경우도 있으며, 만약 추가적인 투자 없이도 충분히 수익화가 가능하다면 굳이 공개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높아졌다. 때문에 작년의 경우 130여 개의 ‘유니콘’ 기업들이 기업 공개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최근에 IPO를 앞둔 기업들은 1) 벤처 투자 등을 통해서 자금 조달을 여러 번 한 뒤에도 아직 수익화를 위해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기업이거나, 2) 처음부터 벤처 등을 통해 투자금을 조달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수익화에 성공한 뒤 주요 주주들의 지분을 유동화하고자 하는 기업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향후 벤처 투자들의 활성화 정도에 따라서 기업들이 IPO를 서두르거나 더 미루거나 하는 경향성을 보일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IPO가 예상되는 기업들의 리스트와 그 규모 등을 통해서 실리콘 밸리의 전반적인 투자 현황 등을 간접적으로나마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좋은 참고가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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