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ral Growth Property CEO에 따르면 아마존이 오프라인 서점을 300-400개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작년 11월 시애틀에 오프라인 서점을 신설한 바 있으며, 이 서점에서는 온라인과 동일한 가격으로 책을 구매할 수 있다. 서점 내 책의 배치는 온라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진열 되며 책의 후기도 서점 내에서 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 비교 수치로 오프라인 서점을 제일 많이 보유하고 있는 반스앤노블스의 서점 수는 현재 640개 이다.
tN 인사이트: 비록 아마존 측에서는 이 소식에 대해 별도 언급이 없지만 24B Market Cap을 가지고 있는 General Growth Property측에서 공식적인 어닝콜에서 관련 사항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보아 어느정도 신빙성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이 사실이라면 가격 경쟁력을 생명으로 여기는 아마존에게 간접비가 높은 오프라인 서점이 가져다주는 이점이 뭘까? 첫 번째는 아마존이 오프라인 시장을 전자책 시장의 둔화로 인해 막혀있는 책 판매 시장의 해결책으로 보는 것이다. 전자책 시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아직 서점에서 책을 사는 사람들이 많다고 판단하여 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해 킨들 제품 홍보 및 종이책도 판매를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두 번째 이유는 물류 관리적 측면이다. 아마존이 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해 전반적인 물류관리를 한단계 더 고객이 편리한 곳에서 함으로 고객이 아마존 스토어에서 제품 반품 및 수령을 할 수도 있으며, 고객과 더 가까운 곳에서 헙으로 두어 보다 더 많은 곳에 빠르게 배송할 수 있게 하려는 목적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서점이 위치할 장소들은 물류센터보다 부동산 가가 훨씬 비싸기 마련이다. 아마존이 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해 어떻게 고객 가치를 창출할 지, 그리고 얼마나 공격적으로 실행해 나갈지 지켜봐야 한다.
관련 기사: WSJ | 이미지 출처: Bloombe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