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Translate가 번역 가능한 언어 13종을 추가하여 총 103개 언어의 번역이 가능하게 되었다. 13종의 언어를 사용하는 인구는 약 1억 2천만명으로 향후 구글의 고객이 될 가능성을 열었으며 전 세계 온라인 인구가 사용하는 언어의 99%를 번역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주지하는 바와 같이 구글 번역이 기본적으로는 머신 러닝에 기반하기 때문에 자연어처럼 완벽하진 않다. 따라서 여전이 사람이 참여하는(Translate Community)번역과 라이센스 컨텐츠(e.g Wordnet)를 함께 사용하여 번역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tN 인사이트 : 새롭게 추가된 언어는 지역 방언에 가까운 소수 언어인데다 인터넷 환경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도 있다. 따라서 당장 효과를 보는 상업적 목적의 사업 확대라기 보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오히려 번역에 참가하는 사용자 증가로 번역 알고리즘이 정교해지는 것이 더 큰 효과라 하겠다. 거의 사용되진 않지만 세계공용어로 ‘에스페란토어’라는 것이 있었다. 그러나 요즘 말로 UX가 확보되지 않아 사어가 되었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구글 번역기가 계속 정교해진다면, 학습을 통해 언어를 보급할 필요도 없이, 새로운 차원의 세계 공용어 시스템도 기대해볼 만 하다.
[추가된 언어 13종]
Amharic : 에디오피아 공용어, Corsican : 프랑스령 코르시카 섬 언어, Frisian : 네덜란드 북부에서 사용하는 언어, Kyrgyz : 키르기스어, Hawaiian : 하와이 방언, Kurdish : 쿠르드어, Luxembourgish : 룩셈부르그어, Samoan : 사모아섬 방언, Scots Gaelic : 스코틀랜드 고어(게일어), Shona : 남아프리카 쇼나족 언어, Sindhi : 파키스탄과 인도 서부 거주 신드족 언어, Pashto : 아프카니스탄 공식어, Xhosa : 남아프리카 코사족 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