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스마트폰 제조사 링잉벨스 (Ringing Bells) 는 2월 18일 오전부터 프리덤 251 (Freedom 251) 스마트폰을 251 rupee (약 $3.67) 에 자사 홈페이지에서 선주문 받기 시작하였다. Freedom 251 은 안드로이드 (Android) 5.1 롤리팝 (Lollipop) 운영체제를 사용하며 4인치 qHD 화면에 1.3GHz 콰드코어 (Quad Core) 프로세서, 1GB 램과 8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하고 32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30만 화소 전면 카매라를 갖추었다. Ringing Bells 는 향후 인도 현지 두개의 도시에 공장을 설립 후 6월 30일까지 배송을 완료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tN 인사이트: Ringing Bells 라는 회사에 대하여 들어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스마트폰 업계에 진출한지 5개월 밖에 되지 않은 이 회사는 아직 공장도 가지고 있지 않다. 일반적으로 제조 시설을 갖춘 공장을 설립하는 시간이 대략 1년 정도 소요 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Ringing Bells 의 목표는 현실적으로 매우 도전적으로 보인다. 또한 $4 도 되지 않는 제품을 판매 하면서 이익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Ringing Bells 의 대표인 Ashok Chadha 는 규모의 경제를 통하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지만 구체적인 방법은 함구하였다. 그는 런칭 이벤트에서 베타 버전의 제품을 가지고 나왔는데, 하얀 페인트로 중국 수입 판매 브랜드를 가린 조형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또한 온라인에서 판매를 개시한 18일 아침 초당 60만건의 접속이 몰려 폭주로 거래가 진행되지 않자 사이트를 보완해 24시간 이내에 판매를 재게 하겠다고 공지하였다. 햄버거 하나 값의 충격적인 가격의 Freedom 251 스마트폰이 일정에 맞추어 출시 될 수 있을지, 그리고 출시된다면 인도 시장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 올 수 있을지 지켜보자.
관련 기사: Wall Street Journal | 이미지 출처: Tech First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