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자동차 브랜드 볼보 (Volvo)가 스스로 쓰레기통을 비우는 로봇 시제품을 공개하였다. ROAR (RObot based Autonomous Refuse handling)이라 이름 붙여진 이 로봇은 쓰레기 트럭의 뒷부분에 부착되어 이동하면서 스스로 내려 자동으로 쓰레기통을 비운다. 로봇에는 GPS, 가속기 (accelerarometer)가 장착되어 있고 그 지역의 쓰레기통 위치 정보가 미리 입력 되어 있다. 공중에서는 드론이 카메라로 아래를 내려다보며 로봇에게 쓰레기통까지의 경로와 장애물 유무, 어린이가 뛰어노는지 등의 실시간 정보를 전송해준다.
tN 인사이트: GPS와 미리 입력된 쓰레기통 위치 정보만으로 시작했던 처음 컨셉에서, 드론의 공중 촬영을 주변 정보를 실시간으로 로봇에 전달하여 작업의 정확도 및 안전을 개선한 점이 눈에 띄인다. 폭우가 쏟아지거나 눈이 많이 내려 길이 미끄러운 경사길 등, 사람이 작업하기 까다롭고 위험한 곳에서 사용된다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이 로봇의 가격이 청소부 한 명의 임금보다 낮아져 널리 상용화 된다면 많은 환경 미화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 로봇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시기가 생각보다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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