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가상현실 헤드셋을 10월에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399(약 47만원, 부가세 별도)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해상도는 1,920×1,080 픽셀이고, 시야각은 100도, 리프레시 비율은 120Hz이다. 230개 이상의 팀이 컨텐츠를 개발하고 있고, 구매시 일본 본사에서 개발한 여러 사람이 함께 가상현실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 The Playroom VR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tN 인사이트: 콘솔 본체와 컨트롤러 같은 부가 기기들을 고려한다 하더라도, 오큘러스 리프트와 같이 특정 사양의 PC를 구매해야 하는 부담에 비하면 반가운 가격이다. 페이스북이 투자한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보다 200달러, HTC의 바이브(Vive)보다는 400달러가 저렴하다. 경쟁사의 제품보다 비교적 사양이 낮아 그래픽 요소가 매끄럽지 않고 시야각도 약 10도 좁아 몰입감이 덜 할 수 있겠으나, 30프레임 빠른 속도로 가동되어 더욱 자연스럽고 가볍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컨텐츠도 플레이스테이션의 방대한 자원과 수년간의 노하우를 활용해 매우 다양하게 출시될 것이며, 영국의 IHS 연구기관은 1,600백만 명이 이 기기를 이번 해 중 구매할거라 예상해 가상현실의 대중화를 앞당기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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