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대 초반부터 애플의 디자인 팀에서 일해온 베테랑 디자이너인 대니 코스터 (Danny Coster)가 4월 말부터 고프로 (GoPro)의 디자인 담당 부사장 (VP of Design)으로 합류한다. 이 뉴스가 나온 직후 고프로의 주가는 전일대비 약 16% 상승하여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tN 인사이트: 고프로의 주가는 나스닥 상장 후 한 때 주가가 $80 선을 넘으며 승승장구 했으나, 작년부터 신모델의 판매 부진으로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현재는 주당 $14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IPO 공모가 보다 낮은 가격이어서 고프로는 실적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는데, 최근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스타트업들을 인수한 데 이어 애플의 디자인 팀 베테랑을 영입하는 것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하드웨어 스펙경쟁은 무의미하다는 판단에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디자인의 아름다움으로 승부하겠다는 고프로 창업자이자 CEO인 닉 우드먼의 의지가 엿보이는 결정이다. 주가가 16% 상승한데서 보듯 투자자들의 기대에도 일단 부응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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