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기존 케이블 TV 채널을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Unplugged” 상품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5불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채널만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고를 수 있게 한다는 계획으로, Comcast, NBC Universal, Viacom, Fox, CBS 등의 메이저 회사들과 논의가 진행중이라고 한다.
tN 인사이트: 사람들이 더이상 케이블 채널을 유료로 보지 않고 넷플릭스, 훌루, 유튜브로 이동하는 “Cord-cutting”이 가속화되고 있다. 위협을 느낀 케이블 회사, 통신사 등이 몇년 전부터 직접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했으며, 훌루 역시 그러한 노력 중 하나였으나 인터넷 스트리밍으로 케이블TV만큼 큰 비즈니스를 만드는데는 결국 실패했다. Cord-cutting를 이끌고 있는 유튜브의 손을 과연 케이블 TV사들이 잡을지 의문이나, 스냅챗, 트위치 등이 등장하면서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미디어 판에서 인터넷/모바일 사업에 계속 실패해온 케이블 TV사들이 어쩌면 의외의 행보를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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