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의 슬랙, 일 사용자 300만 돌파

업무 생산성 앱인 슬랙(Slack)이 이제 일사용자(DAU) 300만명을 돌파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유료 서비스 가입 회사도 93만으로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상태로는 6개월에 100만명씩 사용자를 늘려가는 상황이다. 또한 슬랙은 동접자가 200만 이상인 상황에서도 무리없이 작동되고 있어 중소기업뿐아니라 대기업 시장에도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현재 포천100대 기업중 77%가 일부 혹은 전면적으로 슬랙을 이용하고 있다. 최근 슬랙은 $3.8B (약 4.5조원) 기업가치로 $200M (약2,400억원)을 투자 받았다.

tN인사이트: 지난 2월 두돌을 맞이했던 슬랙이 여전히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 더구나 이제는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이 아닌 대기업 시장까지 침투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쉐어포인트(SharePoint)를 위협하고 있다. 쉐어포인트는 이미 15년 이상된 제품으로 최근 대대적인 업데이트에도 불구하고 구식 소프트웨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기업용 시장도 결국 소비자는 개인이기 때문에 좀 더 핫하고 대세인 슬랙이 점차 그 자리를 빼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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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 위치한 HP 본사에서 PM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는 한국 IT 대기업에서 모바일 관련 사업개발 및 미국 스타트업 투자 관련 일을 했으며 이후 UCLA Anderson에서 MBA를 전공했습니다. 관심분야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Security, 벤처캐피탈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