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육군에서 개발한 귀마개 TCAPS (Tactical Communication and Protective System)를 군인들이 전장에서 착용하면 폭발음을 걸러주므로 청각 장애를 방지할 수 있고, 적진에 침투하여 수색작전 등을 펼치때는 거꾸로 작은 소리들 (팀원들이 속삭이는 소리, 혹은 적의 인기척 등)을 크게 들을 수 있다. 현재 2만여개의 TCAPS 귀마개가 배포되었으며, 개당 가격은 $2000 정도이다.
tN 인사이트: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귀마개는 폭발음은 차단하는데는 효과적이나, 동료의 무전등을 제대로 들을 수 없다는 단점이 존재하여 실제 전쟁터에서는 많이 사용되지 않았다. TCAPS는 이러한 단점을 해결함으로써 군인들의 청각 장애 및 그로 인한 참전 후유증등을 방지하고, 혼란스러운 전쟁터에서 효과적인 명령체계를 전달할 수 있게하였다. 현재는 군사용으로 한정되어 사용되다 보니 대당 가격이 $2000 정도로 비싸지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게 되면 가격은 차차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화재 진압 현장이나 지진 등 재난 구조 현장에서 처럼 큰 소음은 차단하되 구조원들끼리 명확하게 커뮤니케이션해야하는 곳에도 적용이 가능해 보이며, 콘서트장과 같은 곳에서 안전 요원들이나 행사 준비팀들에게도 유용할 것이다.
관련 기사 & 이미지 출처: TechCru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