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검색어 데이터를 분석해 췌장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연구진은 췌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의 검색어를 분석한 뒤, 해당 환자들이 암 판정 전에 입력한 검색어들을 추적했다. 췌장암 환자들이 검색창에 입력하는 증상들을 통해, 실제 암 판정 전 미리 췌장암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약 5% ~15%의 췌장암 환자를 판별할 수 있었으며, 췌장암이 아니나 췌장암으로 판단한 경우는 10만 분의 1 정도로 낮았다.
tN 인사이트: 구글 또한 검색어를 분석해 미래의 위험을 예측하는 기술을 연구 중이다. 구글은 자체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전염병 창궐을 예측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연구는 개인의 병을 진단한다는 점에서 조심스레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사용자의 사전 동의는 필수며, 확률은 낮다고 하나 잘못된 진단이 미칠 영향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관련 기사: The New York Times | 이미치 출처: Fossby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