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레곤 주 포틀랜드시에 아마존의 오프라인 서점인 아마존 북스토어가 올해 가을에 들어선다. 시애틀, 샌디에고에 이어 세번째 아마존 북스토어인 셈이다. 지난 날 있었던 Code Conference에서 아마존의 CEO인 제프 베조스는 아마존 북스토어는 ‘검색 (browsing)’과 ‘발견 (discovery)’이라는 전혀 새로운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tN 인사이트: 지난 주에 시애틀의 아마존 북스토어 1호점을 둘러보았는데, 기존의 서점들과는 여러면에서 차별화되어 있음을 볼 수 있었다. 모든 책들이 Amazon.com 의 평점에 따라 배열되어 있고, 모든 도서의 가격은 Amazon.com의 리스팅 가격과 동일하기 때문에 서점을 찾은 고객들이 읽고 싶은 책을 ‘검색’하고 ‘발견’하여 그 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 있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또한 아마존의 하드웨어 제품들 (파이어 TV, 킨들, 에코)등을 함께 전시하고 사용해볼 수 있게 함으로써 마치 애플 스토어처럼 아마존 제품의 전시장으로서의 역할도 겸하고 있다. 제프 베조스의 공언대로 아마존 북스토어는 미국 전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