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Kwik)은 이스라엘 텔 아비브(Tel Aviv)에 위치한 회사로 아마존 대시버튼처럼 버튼 하나로 쉽게 주문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다. 최근 노웨스트 밴처 파트너스(Norwest Venture Partners) 등로 부터 $3M(약 35억 원) 시드 라운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 돈은 이스라엘에서 베타 테스팅과 미국 시장 확대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마존 대시버튼과 다른 점은 사용자가 원하는 브랜드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퀵(Kwik)은 이 제품을 고객들에게 공짜로 나눠주고 거래 당 수수료를 취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
[insight]아마존 대시버튼과 비슷한 제품으로 약 35억 원이란 큰 돈을 투자받은 점이 흥미롭다. 돈을 지불하는데 필요한 노력을 단순화하여 편리하게 만들어 내고, 버튼으로 구매할 수 있는 파트너를 선점,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일까? 아마존의 알렉사(Alexa)와 같은 음성비서가 보다 복잡한 요청을 똑똑하게 처리한다면, 퀵(Kwik)의 이 제품은 미리 입력된 동작을 빠르고 군더더기 없이 처리할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방법이란 생각도 든다. 이 회사의 CEO인 Ofer Klein은 이 버튼으로 나중엔 택시까지 부를 수 있을 것이라고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좋아 보이기도, 달리 보면 희망 없어 보이기도 하는 이 사업을 퀵(Kwik)이 어떻게 실행해 나가는지 지켜보자. 하루에도 열두 번씩 확신이 들었다 없어지기도 하는 스타트업들에게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될지도 모르니 말이다. [/insight]
관련 기사: TechCrunch | 이미지 출처: Kwi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