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 (Silicon Valley) 를 포함한 Tech 업계 주요 CEO 들이 다가오는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로 힐러리 클린턴 (Hillary Clinton) 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기 시작하였다. 23일 목요일, 클린턴 캠페인에서는 그녀를 공개 지지하는 기업 명단을 발표하였으며 주요 인물들은 다음과 같다. (전체 리스트)
- 셰릴 샌드버그 ( Sheryl Sandberg, Chief Operating Officer of Facebook)
- 에릭 슈미트 (Eric Schmidt, Executive Chairman of Alphabet)
- 리드 헤이스팅스 (Reed Hastings, Founder and CEO of Netflix)
- 브라이언 체스키 (Brian Chesky, Co-Founder and CEO of Airbnb)
- 마크 베니오프 (Marc Benioff, Chairman and CEO of Salesforce)
[insight]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이제 4개월 남짓 앞둔 현 시점, 주요 여론 조사 기관들에 의하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도날드 트럼프 (Donald Trump) 공화당 후보를 약 5% 정도의 방심할 수 없는 격차로 앞서고 있다. 하지만 실리콘 밸리를 포함한 미국 IT 업계에서만은 클린턴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율로 앞서나가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IT 업계에서의 트럼프에 대한 비호감은 그의 반이민정책 및 과거 애플 (애플 제품을 미국에서 만들지 않으면 엄청난 세금 부과, 미국 정부 아이폰 잠금해제 협력 거부에 대한 불매 주장), 아마존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는 워싱턴포스트를 아마존의 세금피난처로 사용), 페이스북 등 IT 기업들에 대한 공개적인 비난이 주요 이유이다. 정치적인 목적이 어찌되었든 트럼프 및 그를 지지하는 보수 세력들 또한 미국 IT 업계의 혁신은 미국 정부의 과학과 기술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상대적으로 열려있는 이민정책, 그리고 ‘다양성을 존중’하고 ‘다름’을 인정하는 열려있는 문화가 큰 축을 차지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insight]